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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187억원에 팔며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최란‧이충희 부부는 지난 5월 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60평) 1가구를 187억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이 아파트를 37억7200만원에 분양받았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8년 만에 15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아파트는 이번 거래로 단지 신고가를 기록한 동시에 평당 매매 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급 면적(248㎡) 기준 3.3㎡당 매매가는 2억4883만원으로,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2억4701만원을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준공한 고급 주상 복합 단지다. 지상 33층 규모 오피스 건물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2개 동, 280가구 규모 주거동, 지상 4층 규모 상업 시설이 조성됐다. 서울숲과 한강을 모두 품어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묶인다.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 연예인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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